전기밥솥으로 간편하게 만드는 감자 삶는법, 맛있고 건강한 요리의 시작

 

제철 감자로 맛있게 즐기는 감자 삶는법

감자 시즌이 돌아왔네요. 시장에 가면 박스로 가득한 싱싱한 감자들을 보면 어떤 요리를 해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감자를 삶는 거예요. 불 앞에 서서 기다릴 필요도, 물이 마르면서 냄비가 타는 일도 없어서 정말 편해요.

편하게 즐기는 전기밥솥 감자 삶기

전기밥솥으로 감자를 삶을 때는 감자 크기에 따라 물 양을 조절하면 돼요. 보통 중간 크기 감자 6개 기준으로 물 9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러셋 감자처럼 더 큰 감자는 한 개당 물 300ml씩 넣어주면 되죠. 밥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이 분량으로 시작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물을 조금씩 더 넣어주면 됩니다.
전기밥솥에는 대부분 '영양찜'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감자를 25-30분 정도 쪄서 완성할 수 있어요. 중간에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감자가 부드럽게 익었다면 완성이에요. 덜 익었다면 뚜껑을 닫고 5-10분 더 찌면 돼요.

감자 요리의 무한 가능성

전기밥솥으로 감자를 간단하게 삶으면, 그 감자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감자 샌드위치인데, 따끈한 감자를 으깨서 계란이나 양파, 파슬리 등을 섞어 만들면 정말 맛있어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고, 혼자 먹기에도 딱이죠.
감자는 디저트나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어릴 때 엄마가 감자를 으깨서 꿀을 넣어 주셨는데, 그 맛이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감자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나 과자들도 많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감자 보관과 손질법

감자는 수분이 잘 마르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햇볕이 들어오면 감자가 시퍼렇게 변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장기 보관할 때는 랩으로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감자 손질할 때는 깨끗이 씻은 뒤 필러로 껍질을 벗기면 편해요. 감자 싹은 필러 끝의 뾰족한 부분으로 동그랗게 파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죠. 깍아내리듯이 껍질을 벗기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인 것 같아요.
이렇게 손질한 감자는 물에 담가두면 갈변을 방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소금, 설탕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면 감자가 포슬포슬하게 잘 익습니다. 중간 중간 젓가락으로 찔러보면서 완성도를 체크하면 되죠.
이렇게 간단하게 감자를 삶아두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제 경험상 감자는 전기밥솥으로 삶는 게 가장 편하더라고요. 시간이 없을 때도 금방 완성할 수 있고, 불 앞에 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좋아요. 여러분도 한번 전기밥솥으로 감자 삶는 법을 시도해보세요. 맛있고 건강한 감자 요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